한쪽은 폭우, 폭염입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해 여름, 그래도 조금만 견디면 9월입니다.
이제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들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데요.
너무 편하게 에어컨 켰었나 뒤늦게 후회하는 분들 적지 않을 겁니다.
'슈퍼유저' 라고 부릅니다.
가장 더운 8월 한 달 동안 천kWh가 넘는 전기를 쓰는 가구를 일컫는데요.
이 정도면 평균 가구 사용량의 2배 이상입니다.
만약 올해 '슈퍼유저'가 되었다면 이달 전기요금은 30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kWh를 훌쩍 넘겼다면 요금은 쑥 올라갑니다.
사용량이 천 3백킬로와트시 정도라면 54만 원 정도 예상이 되고요.
천9백킬로와트시를 썼다면 한 달 전기요금이 백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전을 유도하기 위해 7월과 8월, 그리고 12월에서 2월 사이에는 누진제 3개 구간에 더해서 초과 과소비 구간에 최고 요율을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최고 요율 구간에 들어가면 1kWh당 736.2원이 적용되는데요.
최저 요율인 120원의 6배가 넘습니다.
해마다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아든 슈퍼 유저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폭염 일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2018년 4만9천 명이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아들었고요.
두 번째로 만았던 지난 2021년에는 5만 명 넘는 슈퍼유저가 나왔습니다.
올해도 이 슈퍼유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기요금 고지서 보기가 두려워지는 시점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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